(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울산시에서 3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울산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청은 26일 오후 홈페이지서 울산의 3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에서 거주하다 지난 22일 입국한 울주군 거주 15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은 금일 받았으며,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해 격리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동선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앞서 울산에서는 29번째 확진자부터 해외를 방문한 뒤 입국한 이들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도 모두 해외입국자들이었다. 34번째 확진자부터 36번째는 계속 국내에 있던 이들이었지만, 해외방문자들과 접촉 후 감염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해외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펼 정도다.
이렇게 여론이 좋지 않은 이유는 일부 입국자들이 귀국 후 자택으로 향하지 않고 사람들이 많은 곳들을 골라서 방문하기 때문. 서울 강남구 21번째 확진자의 경우 아예 제주도까지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행보로 엄청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6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241명이며, 4,14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13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