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대구파티마병원이 일부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26일 뉴시스 등은 대구 지역 정신병원 종사자 전수조사 결과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 정신병원 종사자 100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검사가 확인된 847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대구 달서구 소재의 위드병원에서 근무 중인 조리사로, 현재 해당 병원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시는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만 3256명 중 22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동구에 위치한 대구파티마병원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환자는 10명, 직원 5명, 보호자는 4명이었다.
또 파티마병원 확진자들은 대부분 71, 72 병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두 병동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6일 자정기준 대구시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4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1명, 완치 후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3088명, 치료 중인 환자는 33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