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이찬원 아버지가 달서구청과 인터뷰해 아들 이찬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달서구청 공식 블로그에는 ‘자랑스러운 달서구민, 미스터트롯 미(美) 이찬원: 유년 시절, 군 시절 사진 등 최초, 독점 공개! 찬또의 꽃길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버지는 결승전 당시 “지인, 손님들, 찬원이 팬분들과 함께 막창 가게에서 감동의 순간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고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찬원이가 운도 좋았고, 모든 게 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해 온 그는 “5~6세부터 차에 타면 같이 트로트를 불렀다. 엄마가 시끄럽다고 해도 계속 노래를 불렀다”며 “제 영향을 조금 받지 않았나 싶다. 나훈아 선생님 노래를 많이 불렀다. 트로트 말고 즐겨 부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여리고 심성이 착한 이찬원에 아버지는 “우리가 가르친 것도 있겠지만, 알아서 반듯하게 잘 커 줘서 참 고맙다”고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노래 말고도 야구, 피아노, 요리까지 잘한다고 밝혔다. 가게에서 일해 바쁘신 부모님 때문에 본인이 직접 요리를 해서 먹을 정도.
마지막으로 아버지는 어떤 가수로 기억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제 꿈이 가수였다. 찬원이가 대신 이뤄준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항상 겸손하고 남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초심 잊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이찬원은 최종 3위 미(美)에 이름을 올렸다. 진은 임영웅, 선은 영탁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