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교를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25일 교육부는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이날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BS와 원격교육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말만 온라인 개학이지 수업자체가 되겠습니까?ㅋㅋㅋ(jaew***)", "집안일, 육아도 벅찬데 장기화에다 온라인개학이라니(soym***)", "저는 온라인수업은 별로인 것 같아요(that***)", "온라인 개학이면 수행은 어쩌고 시험은 어쩌려고...(G4w***)", "개학 연기는 좋지만 온라인 개학은 싫다. 어린 아이들은 그 수업까지 엄마가 챙겨야 하는 건데. 거기에 아이가 둘 이상인 집은....(ring***)" 등 반대 의견을 보였다.
반면 다수의 네티즌들은 "저도 온라인 개학이 더욱 안심될 것 같다(ssim***)", "온라인 개학 찬성한다. 그냥 개학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제 끝이다(beau***)", "온라인 개학이 맞다고 본다(dmsd***)", "개학 불안해요~ 확진자 퍼진다음에 의미가 있을까요? 바로 온라인 개학 진행 됐으면 좋겠어요~ 안전과 건강이 우선되어야 될거 같아요(fine***)", "온라인 수업이 학교 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요..(jung***)" 등 찬성했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집합수업이 가능한 경우에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 교실에서 수업을 듣게 될 것"이라면서도 "개학 후 (학교를 일시적으로 폐쇄해야 하는) 확진자 발생 상황 때는 원격수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큰 틀의 기준을 만들면 이를 토대로 단위학교가 교사들 간 협의를 거쳐 세부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