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텔레그램 N번방'을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추적단 불꽃'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불꽃입니다'라는 공지문을 올렸다.
이날 불꽃은 "불꽃이 유튜브를 개설한 이후 많은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주고 계신다"며 "텔레그램 기반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공론화 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현재 20개 이상의 방송, 신문 등의 인터뷰 요청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너무 많은 인터뷰에 응하다 보니 뜬 소문을 바로잡을 유튜브 영상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기쁜 마음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과 체력이 부족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에만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8개의 인터뷰를 마친 상태다. 어제 이후로 연락주신 모든 기자, 피디님들께 따로 연락드리지 못하는 점, 인터뷰에 응하지 못하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당분간 모든 언론의 인터뷰는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불꽃은 "무엇보다 저희를 믿고 연락주신 피해자분들께도 메일이 많이 온 상태다. 용기 내어 연락주신 피해자분들, 저희와 같이 사건 해결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성착취, 성범죄 사이트를 제보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대한 빠른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블로그나 메일을 통해 후원을 해주시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후원보다 디지털 성범죄 문화 해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