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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제2 'n번방' '박사방' 막는다…연말까지 특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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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뉴시스 제공
[윤우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 경찰이 이른바 'n번방', '박사방'으로 불거진 디지털 성범죄를 전담할 특별수사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6일 우철문 차장을 특별수사단장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꾸려 연말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디지털 성범죄 수사실행, 수사지도·지원, 국제공조, 디지털 포렌식, 피해자 보호 등 9개 담당 부서로 구성됐다.

경찰은 6월 말까지로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도 연말까지 연장해 성범죄가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에 서버를 두는 등 갈수록 지능·조직화하는 범죄 세력 단속을 위해 인터폴과 FBI 등 외국 수사기관은 물론 트위터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과의 국제공조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도 이뤄지도록 하는 등 범죄 기도를 원천적으로 무력화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사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을 통해 수사관의 경각심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뉴시스 제공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가 척결될 수 있도록 특별수사단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경찰은 최근 5년간 총 201건의 디지털성범죄 사건을 수사해 190명을 검거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90명, 2016년 19명, 2017년 13명, 2018년 26명, 지난해 53명으로 3년전부터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아동 음란물 범죄는 총 29건으로 전체 성범죄 사건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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