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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예방백신 개발 가속화…민관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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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예준 기자)
뉴시스 제공
[정예준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기업 2곳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을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항체만 선별, 치료제를 만드는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주)셀트리온과 추진한다.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 일부 단백질(항원)만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합성해 감염 우려가 적고 안정성이 높은 백신 개발 방식인 합성항원(서브유닛)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행한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5일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연구 계획을 발표하고 19일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연구과제를 발굴한 데 이어 예산까지 추가 확보했다.

긴급과제공모 결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과제 수행에는 자체 연구 및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 경험이 있고 대량생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앞선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 등이 수행되며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비임상·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올해 연구 예산 119억5000만원이 6월부터 여기에 활용된다.

실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가 협업한다.

또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 등 2개 의료기관과 임상현장에 필요한 환자의 임상역학과 면역학적 특성 연구를 추진한다. 관련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광주과학기술과학원, 한국화학연구원과는 방역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진단자원과 치료제 평가에 필요한 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료제 개발에 3억800만원(셀트리온 1억8800만원, 한국화학연구원 코로나19 면역항원 제작 및 평가기술 1억2000만원), 백신 개발에 1억원(SK바이오사이언스), 진단 기술에 3900만원(광주과학기술원 진단 항원·항혈청 생산 및 효능평가), 임상 연구에 3억1000만원(경북대 임상역학적 연구 2억원, 국립ㅂ중앙의료원 국내 확진자 면역학적 특성 연구 1억1000만원) 등을 투입한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국민 보건안전과 치료제·백신 주권 관점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생산되고 기초연구 결과가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하여 실용화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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