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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미국 유학생, 4가지 행동 의문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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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박동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4박5일 동안 제주를 관광한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유학생의 행동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6일 오전 제주도청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에서 “(미국 유학생 A(19)씨는) 관광 목적으로 제주도에 입도했으며 증상을 알았지만, 선별진료소를 가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최악의 상황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어 정말 아쉽다”고 밝혔다.

특히 배 단장은 ▲15일 입국 후 최대 잠복기(14일)가 지나기 전인 20일 제주에 입도한 점 ▲20일 오후 8시께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에도 4박5일 관광 일정을 소화한 점 ▲23일 병원 내원 관련 의심 증상에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지 않은 점 ▲서울 도착 후 즉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과 관련 항공편을 탑승한 점 등에 관해 묻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동 브리핑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미국 유학생은 첫날부터 증상이 있었음에도 제주 곳곳을 다녔다”면서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관광객은 철저하게 조사하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유학생 A씨와 접촉한 34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으며, 7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뉴시스 제공
방역당국은 A씨 동선상 우도를 방문한 점을 들며 우도 도항선 내 승선원에 따라 접촉자가 1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들은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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