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스크 판매 사기…20대 등 3명 구속기소

(톱스타뉴스 이연수 기자) [이연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악용해 마스크 판매 사기행각을 벌인 20대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5)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KF94 방역마스크를 팔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송금받은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38·여)와 C(20)씨는 지난달 8일 인터넷 판매사이트에 "대금을 입금하면 마스크를 보내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피해자 15명으로부터 약 3800만원을 받아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코로나19가 확산돼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엄정 처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코로나19 대응단'을 통해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 마스크 매점매석 등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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