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박사' 가족들, 변호 의뢰까지 했지만…신상 공개 후 '급하게 이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나연 기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가족들이 신상 공개 직후 급하게 이사간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MBN '굿모닝 MBN'에서는 조주빈 가족의 근황이 단독으로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의 가족들은 지난 23일 급하게 이사를 간 것으로 밝혀졌다. 인근 주민은 "사다리차가 들어왔다 갔다 했다. 지금은 비어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이 이사간 23일은 조주빈의 신상이 드러난 날이다. 경찰 신상정보심의위원회가 신상 공개를 결정한 것은 24일이었지만, 사실상 조주빈의 신상은 사실상 23일 밝혀진 상태였다.

조주빈의 가족들은 조주빈의 변호를 위해 직접 변호사 선임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조주빈의 변호사 선임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사임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주빈 / 사진공동취재
조주빈 / 사진공동취재

전날 법무법인 오현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오현 형사전담팀에서 조씨 관련 사건을 선임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논란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임계를 낸 사실을 전했다.

오현 측에 따르면 조주빈의 가족이 직접 방문해 사건을 의뢰했으며, 그 당시 가족들은 조주빈 사건에 대해 단순 성범죄라고 알고,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접견 및 경찰조사 입회를 부탁했다.

하지만 선임계 제출 후 접견 및 1회 조사에 참여해 사안을 파악한 결과, 가족들의 설명과 실제 사실관계가 너무 달랐다고. 이에 오현 측은 "더 이상 변론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금일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조주빈 가족의 이사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가족들은 죄 없지"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가족들은 저놈이 번 돈으로 잘 사는건데 똑같은 인간들", "변호사 선임 요청한거면 한패 아니냐", "조주빈 인성에 범죄 스케일 보면 주변 환경도 정상적이진 않을 듯" 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