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진단키트 및 백신 제조 전문업체 이뮨메드가 개발한 항바이러스물질 'HzVSF'가 코로나19 치료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이뮨메드의 HzVSF는 코로나19 치료를 목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서 총 6건의 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때문에 SV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급등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뮨메드가 비상장기업이기에 이들의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오른 것.
우선 이뮨메드의 지분 9.29%를 보유한 SV인베스트먼트는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9.93% 상승한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 직후부터 상한가에 돌입했던 이들은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이외에도 이뮨메드 관련주로 꼽히는 마크로젠과 바이오톡스텍 등의 주가도 급등했다. 마크로젠은 전일 대비 22% 이상, 바이오톡스텍은 전일 대비 14% 이상 상승하면서 이뮨메드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뮨메드는 2018년 기준 매출액이 5억원이 채 되지 않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지분을 갖고 있는 SV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2006년 설립되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305억 9,20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