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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국내 여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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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뉴시스 제공
[윤우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이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국내 여행 제한 등 강수를 꺼냈다.

2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과 테헤란타임스 등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에서는 "이란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코로나19 국가 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부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페르시아 새해(노루즈) 여행을 간 사람들은 즉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두번째 여행(second wave of travels)은 당분간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루즈 연휴는 지난 19일부터 2주간 지속된다. 이번 조치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란 정부는 로하니 대통령의 발언 이후 도시를 떠나는 것을 금지하고 이미 여행을 떠난 사람에게도 가장 빠른 시일내 돌아올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란 정부 대변인인 알리 라비에이는 내각회의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가 첫번째 (코로나19 확산) 파동을 통제했다"면서 "새로운 파동을 막기 위해 모든 새로운 도시간 여행을 금지한다고 대통령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라비에이는 다중 밀집시설인 공원과 관광지 등은 모두 폐쇄될 것이라고도 했다. 코로나19 국가 대책본부가 내린 결정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 식료품과 필수품을 공급하는 매장을 제외한 모든 공공시설과 사업체는 휴업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조치 위반자는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도시간 여행 금지 예외 대상과 위반시 법적 처벌 수위 등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시행 중인 대이란 제재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그는 국가명을 밝히지 않은 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한 곳이 이란의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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