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조주빈, 손석희·윤장현·김웅 언급에 “양아치 같은 심리…일베 성향 유사” 전문가 분석 ‘김현정의 뉴스쇼’ WHY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박사’ 조주빈이 손석희 JTBC 사장 등을 언급한 대목을 조명했다.

26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n번방 사건, 분노하라 (서지현)”, “사회복무요원 개인정보열람”, “[D-20] 총선 완전정복 (김민하)”, “[why] 조주빈, 왜 손석희 꺼냈나”, “[토론] 송파병 (남인순,김근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동영상을 공유하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 25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종로경찰서를 나서며 언론 앞에서 15초 발언을 한 내용이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손석희 JTBC 사장, 윤장현 전 광주시장, 김웅 프리랜서 기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사과한다고 전해 이틀째 많은 억측을 낳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권영철 CBS 대기자는  ‘Why 뉴스 코너를 “조주빈은 왜 손석희를 범행대상으로 찍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그는 “검찰이나 경찰, 심리학자들에게 취재를 해 보니까 조주빈의 범행 중에 성착취 동영살을 배포한 이런 혐의. 텔레그램방에서 했던 박사방의 그 범행의 모양이나 유명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거나 범행의 모양이나 형태가 다를 뿐 속성은 비슷하다고들 분석을 한다”고 말했다.

권영철 대기자는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은 지능 범죄의 전형이다, 영악한 반사회적 인간 유형인 것 같다, 이렇게들 얘기를 하는데. 서울대병원 이나미 교수는 조주빈이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지능 범죄의 전형적인 모습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한편으로 봉사활동도 하고 이런 것도 하잖아요. 경기대의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죄의식이 없고 사이버상에서 여성을 비하하고 도구화하는 그런 심리들인 것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하게 하고 하는 것도 미성년 학생들이나 어린 여성들을 상대로 약점을 파고들었지 않은가”라며 “이게 참 표현하기가 그렇지만 완전 양아치 같은 심리 상태다, 이렇게들 분석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자기 범죄는 또 덜미가 잡힐 가능성이 높아서 일찍 그만뒀지 않은가. 유명인 상대로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알려지면 이 사람들이 쉽게 공개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것도 그런 것”이라고 짚었다.

권 대기자는 또 “손석희 사장이 어제 입장문을 냈는데, 거기에도 돈을 뜯기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이유를 다른 가족들의 피해를 언급했지만. 경찰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까 손 사장이 그걸 신고하면 자기의 이름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걸 쉽게 할 수 있었겠나(라는 분위기)”라고 취재 내용을 공개했다.

유명인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찰이 처음에는 조주빈이 자발적 진술을 한 것처럼 얘기를 하다가 다시 번복을 하면서 경찰이 먼저 포착을 했다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우리 CBS 노컷뉴스 경찰팀들에 취재를 해 보니까 경찰이 먼저 조주빈이 손 사장과 김 씨, 윤 전 시장에게 공갈 협박으로 돈을 가로챈 정황을 포착을 해서 조 씨의 심부름꾼 역할을 한 피의자 A씨를 먼저 잡았다. 그래서 확인을 해서 조주빈이 인정하는 진술을 받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얘기를 한 이유는 저걸 보고 심리학자들, 전문가들이 다 분석을 하면서 왜 저 세 사람에게 사과를 하면서 성착취 피해를 당한 여성들에게 안 하냐 얘기를 했다”며 “기자들이 추가 질문하는데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게 사과하는 태도는 다들 아닌 걸로 그렇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면서 어쨌건 유명인들 이름을 거론하니까 눈길을 돌리는 데는 성공한 거 아닌가? ‘나는 디지털 성범죄 정도 저지르는 사람이 아니라 유명인들에 대해서도 이렇게 유명인도 나에게 속을 만큼 치밀하고 나는 큰 인물이야’, 이런 걸 좀 과시하고 싶었던 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서 “이나미 교수는 자신에게 집중되는 화살을 다른 데로 희석시키고 정치적인 쪽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좀 일베 성향과 유사해 보인다, 이렇게 분석을 했다. 경기대 이수정 교수는 거물급 행세를 하기 위해서 자기 과시를 하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했고,) 또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범죄 이득을 나눠가진 누군가를 보호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라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또한 “사실 이게 세 사람의 이름을 공개하고 있는 게. 지금 이른바 우리가 ‘조주빈 리스트’라고 표현할 수 있는 회원들 명단이 아직 공개가 안 되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까 조주빈은 알고 있을 거란 말이다. 그러면 그 말을 하는 게 내가 누군가 이름을 공개할 수 있다는 걸 은연중에 내비쳐서 그 사람들을 협박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 ‘나를 가만두면 나는 그냥 있지 않겠다’는 그런 취지의 발언이 아닌가, 그런 해석을 하기도 하더라”라는 분석 내용을 거듭 전했다.

권 대기자는 “일단 물타기를 성공한 건 저도 사실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자체가 조주빈의 의도에 끌려가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아니겠나?”며 “이게 그래서 사회 경험도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치밀한 범죄를 구상하고 참 하는지 그 점이 상당히 의아하기는 했다”고 말했다.

언급된 세 유명인의 ‘성착취 동영상’ 연관설에 대해서는 “경찰은 그건 분명히 아니라고 분명하게 언급을 했디. 저도 경찰 고위 관계자에게 확인을 해 봤는데 그분들이 성착취 동영상과는 무관하다, 다른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일 따름이(라고 밝혔다)”며 분명히 했다.

조주빈에 대해서는 “대담하고. 그래서 저도 이게 뭔가 뒤에 배후가 있거나 주범이 따로 있는 거 아닌가 했는데 사이버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니까 혼자서도 가능한 일”이라며 “혹시 공범이 있는지 배후가 있는지 이건 좀 더 아마 (경찰이) 수사해 볼 내용”이라고 정리했다.

권 대기자는 마지막으로 “(조주빈은) 사기꾼이고 범죄자고 아주 치밀한 범죄를 모의한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피해자들이 물론 궁금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이걸 계속 궁금해해서 파고들어갈수록 말려드는 듯한 형국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