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 유혜정이 과거 자신과 작업을 함께 했던 사진작가를 만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유혜정과 그의 딸, 어머니가 함께 가족사진 촬영차 사진관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포토샵도, 재촬영도 불가능한 흑백 즉석 사진 촬영에 도전한 이들은 본격적 촬영에 앞서 사진작가와 미팅을 가졌다.
이때 사진작가가 유혜정과 의외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과거 유혜정이 광고를 촬영할 당시 보조감독으로 함께 했었던 것.
이에 유혜정은 깜짝 놀라며, “촬영할 때 진상 부리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작가는 “성깔 있어보였다”면서 “옛날엔 그러시지 않았느냐. 그당시에는 ‘되게 당차시다’(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황하면서도 유쾌하게 웃은 유혜정은 “그래서 사람은 잘하고 살아햐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혜정은 이에 톱배우에서 6평 옷가게 주인으로 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전남편과 이혼 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이 필요했다고.
또한 사진찍기 싫어하던 이유와 바쁘게 활동할 당시 딸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사연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