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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픽]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박서진, 자진 하차 왜? 박구윤 1위…‘차클’ 코로나19 능가한 중세 질병! 유럽 1/3 죽게 한 흑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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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톱스타뉴스의 [어제픽] 코너는 하루 전 방송 중 화제성, 유익성, 재미, 의미 등을 따져 눈 여겨 볼만 한 대목을 짚어보는 기사 콘텐츠입니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비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연재물이며, 월요일에는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 이틀 동안의 하이라이트까지 다룹니다. <편집자 주>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 캡처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 캡처

‘나트가’ 박서진, 자진 하차 왜?…‘비트박스 콜라보’ 박구윤 1위!

지난 25일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7인의 가수가 참여한 4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김용임이 ‘정거장’을, 박혜신이 ‘둥지’를, 조항조가 ‘아모르파티’를, 유지나가 ‘너는 내 남자’를, 박서진이 ‘카스바의 여인’을, 설하윤이 ‘찰랑찰랑’을, 박구윤이 ‘자옥아’를 부르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긴장되는 순위 발표에 앞서 박서진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결정을 전했다. 막내인 그는 선배들을 향해 “제가 무대에서 큰 실수를 했는데도, 선배님들한테도 누가 될 것 같고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도 누가 될 거 같아서 자진 하차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연의 규칙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앞전 무대에서 실수를 했는데 인기표가 몰리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박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청중평가단의)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지만 제가 실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투표수가 많아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저의 자존심 문제였던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기에 제작진은 그 뜻을 받아들였다.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에 흔히 있어왔던 ‘인기투표 논란’에 전면 반박하는 모양새가 됐다.

선배들의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를 받으며 떠난 박서진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무대에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엄청 행복했다. 신인으로서 선배님들과 경연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서진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가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가운데 순위 발표가 이어졌다. 3위는 김용임, 2위는 조항조 그리고 1위는 미스터붐박스와 비트박스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 박구윤에게 돌아갔다. 그는 1위 소감으로 “더욱더 잘 하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워했다.

본방은 화요일 밤 10시.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 캡처
MBC every1 ‘나는 트로트 가수다’ 방송 캡처

‘차클’ 코로나19 능가한 중세 질병? 유럽 1/3 죽게 한 흑사병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에서는 “박승찬 교수가 알려주는 중세의 두 얼굴 - 중세 천년의 빛과 그림자” 편을 방송했다.

이번 강연에 나선 주인공은 박승찬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김수환 추기경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의사, 천문학 등 다양한 학문과 기술의 부흥기였던 중세 시대의 화려한 부분과 피로 얼룩진 역사의 이면을 조명했다.

특히 화약 분야의 놀라운 성과를 가져온 연금술, 독일-일본 학자들로부터 씌여진 ‘암흑의 시대’ 프레임‘, 중세의 또 다른 세력인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 중세를 평화를 깨트린 ’십자군 전쟁‘ 사건, 서구에서 인기를 누렸던 ’술탄 살라딘‘, 술탄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설파한 ’프렌체스코‘, 이슬람 문화를 만나 폭발적인 발전을 한 ’아리스토텔리스‘, 이슬람과 유럽 문화 교류의 결실 ’고딕 성당‘, 중세 말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해골 등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강연 초반에 박 교수는 세 장의 그림을 스크린에 띄웠다. 중세 기사단 중세 마녀사냥 그리고 흑사병(페스트)를 상징하는 ‘죽음의 춤’ 그림이었다. 당시 코로나19를 능가하며, 유럽 전체 인구의 1/3이 사망한 질병으로 전해졌다.

‘아슈도드에서 창궐한 전염병’(1631, 니콜라스 푸생) 등 흑사병 이후 중세 말에 해골은 많은 예술작품에서 죽음의 표식으로 쓰였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불가피성과 공정성을 일깨우기 위함이었다고. ‘죽음의 춤’은 중세 유럽인의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투영한 그림이다. 이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해석이다.

‘차클’ 사상 첫 중세 강연을 펼친 박승찬 교수는 ‘차이나는 클라스’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본방은 수요일 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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