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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장정구, 복싱관 근처서 혼자 생활하는 이유?…‘따로 살자는 아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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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전 복싱선수 장정구가 아내와 떨어져 홀로 살고 있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장정구 전 권투 선수는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장정구는 "(복싱) 체육관도 나가려면 부근에 있는 게 낫고 이러니까"라며 "집사람(부인)도 이제 우리가 31년 살았는데 조금 떨어져서 살면 안 되겠냐 하더라. 그래서 당신 편한 대로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장정구는 아내와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장정구와 아내가 떨어져 산 것은 약 3개월 정도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장정구는 청소와 설거지 등 집안일을 스스로 하면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정구는 "(아내의 빈자리가) 크더라. 그래서 되도록 (밥도) 밖에서 먹는다. 해 먹으면 설거지도 해야 하고, (집안일은) 나하고 안 맞더라"고 설명했다.

장정구는 "(부인한테) 못 했다. 남자분들은 다 알 것"이라며 "밖에도 잘하고 가정에도 잘하면 백 점이겠지만, 밖에 잘 하는 사람들 보면 집에 잘 하는 사람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제가 집에 좀 소홀했다. 사실 나도 할 말이 없다.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정구는 "아이들(딸 2명)이 자주 오기도 한다"라며 자녀들이 반찬과 과일 등을 갖다 놓기도 한다고 말하며 자랑하기도 했다.

장정구는 1988년 전부인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현재의 아내와 재혼한 장정구는 슬하에 딸 2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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