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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빅마마 이혜정♥고민환, 이혼 위기 극복? “결혼 60주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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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빅마마 이혜정과 고민환 박사 부부가 41년의 끈끈한 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아들딸과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의 딸은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는게 괜찮은지 모르겠어 엄마랑 아빠도 좋아서 결혼했을 거고 오빠도 만났을 때 눈에 하트 뿅뿅했잖아”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혜정은 “너무 안 싸워도 재미없어 대신 솔직하게 싸우고 잘 마무리하면 된다”며 “옛날처럼 아빠 이야기가 날카롭게 꽂히지도 않고 싸워봐야 별수 없다는 것도 알고 아빠 말이 맞는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아서 괜찮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것도 긴 세월을 살다보니 익숙해지니 오는 편안함이다”며 “결혼할 사람은 장점이 아니라 단점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어야해”라고 딸에게 조언했다.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고민환은 “사랑이라고 하면 부끄러운 부분이 있는데 사랑이 무르익어서 오늘이 된 것 같다. 갈등이 있고 싸우고 그랬는데, 집사람이 저번에 ‘나는 요즘 행복해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어차피 살면서 가져갈 고통이면 조금 더 길게 살아보면 내가 가져가는게 있구나, 결혼 60년이 되면 그때는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좋진 않다”고 하면서도 "60년 사니 서로 존재도 희미해지고, 그래도 있으면 의지가 되는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이게 세월이 주는 편안함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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