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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복서 장정구, ‘이혼 스캔들’ 전처-장모에 재산 빼앗겨 은퇴…유명우 “짱구형은 큰 벽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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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WBC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WBC 선정 25인의 복서에도 든 전설의 복싱 선수 장정구를 만났다.

2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영원한 복싱 챔피언 장정구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1963년생 58세 나이의 장정구는 1980년대에 세계무대를 평정했던 전설의 복서다. 2000년 세계복싱평의회(WBC) 선정 ‘20세기의 위대한 복서 25인’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기도 하다.

그는 15차 방어 달성 후 은퇴했다. 그 이면에는 전처와의 불화로 인한 이혼 스캔들이 있다. 전처와 당시 장모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재산을 빼앗기면서, 어쩔 수 없이 링으로 돌아왔으나 전과 같은 실력은 뽐내지 못했다.

장정구는 “88년도에 이혼했다. 아파트 중도금 받는 날짜에 그 돈이 내 통장으로 안 들어(왔다.) 지금은 실명제지 않은가. 그때는 아니었다. (전 부인이) 그 돈을 받아서 다른 데로 입금 시켜 (놨더라. 나중에) 알았다. 결혼할 때 장모가 사위한테 예단이라고 하던가? 신부 쪽에서 신랑(한테 주는 돈. 장모가 나에게) 그 돈을 빌려 달라던 사람이다. 내가 그걸 받으려고 했겠나? 그건 아니다. 그런 것(일)들이 많다. 그때 운동을 하기엔 너무 고통스러운 거다. 그때 그래서 타이틀을 (15차 끝나고) 반납했다”고 말했다.

80년대에 장정구와 복싱 흥행을 양분했던 유명우는 “돌발적인 상황(이혼 스캔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세계 챔피언 타이틀) 자진 반납하는 상황이 됐었을 때는 후배로서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명우는 앞서 자신의 체육관에 찾아온 장정구에 대해 “사실 제가 짱구형(장정구 애칭) 스파링 파트너 출신”이라며 “(당시 장정구는) 큰 벽이고 산이었다. 그러면서 제가 복싱에 눈을 뜨고. 세계 챔피언이 훈련하는 걸 보니까 우리보다 몇 배의 운동량과 땀을 더 흘리고 있는 거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고 기억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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