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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김승현 어머니, 아들 승환 사는 모습 보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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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새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동생의 집을 기습 방문한 김승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최근 들어 둘째 승환이 김포 본가에도 찾아오지 않고, 연락도 잘 되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결국 참다 못한 어머니는 혹시라도 연이은 사업 실패를 겪은 승환이 또 다른 사고를 칠까 불안한 마음에 김승현과 아버지를 앞장 세우고 승환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런 어머니의 우려와 달리 승환이 새로 이사한 곳은 넓은 마당까지 딸린 번듯한 2층 전원주택이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승환의 집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어머니는 칫솔 두 개가 나란히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드디어 둘째 아들에게도 여자 친구가 생겼다며 흐뭇해하다가, 무언가를 본 뒤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더군다나 김승현과 함께 살고 있어야 할 반려견 멍중이도 이 집에 살고 있어 대체 이게 어찌된 일인지, 이 상황을 본 어머니는 그동안 승환이를 구박도 많이 했는데 자기 먹을 것은 하나도 없고 멍중이 먹을 것만 잔뜩 있는 것을 보니까 멍중이를 저렇게 키우고싶어하는 마음을 보면서 그동안 못해준것들이 생각나서 참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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