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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장정구, WBC 명예의 전당 헌액자 & 25인의 복서 “전설”…남진·송기윤·이동준·박일남 절친!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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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화려하면서도 시련의 삶을 보내 온 영원한 복싱 챔피언 장정구를 만났다.

2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영원한 복싱 챔피언 장정구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1963년생 58세 나이의 장정구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0년대에 유명우와 함께 프로복싱 흥행을 양분했으며, 한국인 최초의 WB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WBC 선정 25인의 복서에 들었을 정도다. 1983년 들어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올랐고, 1988년에 15차 방어까지 성공한 다음 은퇴했다.

배우 송기윤은 황충재 복싱 해설위원과 가수 남진이 함께 한 자리에서 절친한 동생인 장정구에 대해 “(2009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사람 아닌가. (WBC가 선정한 위대한 복서) 세계 25인 중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며 그 위대한 업적을 칭송했다.
  
이에 장정구는 “저는 (사인해 줄 때) 챔피언 장정구라고 안 (쓴다.) 20세기를 빛낸 복서 장정구 25인 (이렇게 써서) 사인을 해준다”며 WBC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자신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했다.

부산 빈민가 출신인 장정구는 집안 형편으로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만 졸업했으나, 당시 복싱 스타였던 김현치 선수를 롤모델 삼아 복서의 꿈 꿨다. ‘초졸’ 학력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며 시합을 잡기도 힘들었으나, 그 억울함을 원동력 삼아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 엄청난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어린 시절에 대해 장정구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부모님께) 학교 보내 달라는 소리도 안 했다. 그래서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장정구는 또 “나쁜 사람들이 많다. 시합 끝나면 파이트 머니(경기의 보수) 나오는 걸 알기 때문에 (내가) 돈 있다는 걸 안다. 다 자기 이익만 챙기려고 그러고”라며 많은 이들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세계 챔피언을 처음 따냈을 때에 대해서는 “시합 끝나고 (심판이) 손을 들어줬을 때 ‘아, 이제 (세계) 챔피언 됐구나’ (실감이 났다.) 천장(을 봤는데 봤는데 너무 힘들어서 누렇게 보였다.) 이젠 내가 챔피언이 됐구나 하면서도, 되고 나면 뭐합니까? 이제 또 방어를 해야 하니까”라고 영광스러웠던 시절을 기억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장정구는 현재 복싱 지도사이면서도, 가수의 꿈을 꾸며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가수가 되기를 권한 가수 박일남과 만남을 가졌고,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이동준이 그에게 칭찬과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음반 녹음에 도전한 장정구는 “녹음실에서 녹음하면 (소리가) 울리니까 (적응이 안 된다.) 하여튼 분위기가 희한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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