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중 직통망 통해 "통상적 군사 활동" 응답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대가 25일 오전 제주도 동남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이 군용기는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한중 방공식별구역 중첩 상공으로 들어와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일본방공식별구역(자디즈)을 비행한 뒤 다시 카디즈로 진입해 빠져나갔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대가 이날 오전 10시 6분 제주도 동남방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10시 23분 이탈했다.
이후 자디즈에 머물다가 오전 11시 40분 카디즈에 진입한 뒤 11시 58분께 중첩구역으로 빠져나갔다.
중국 군용기의 중첩구역·카디즈·자디즈 총 비행시간은 3시간가량이며, 중첩구역이 아닌 순수 카디즈에 머문 시간은 총 35분이다.
군은 카디즈 진입 전 중국 군용기를 확인하고 전투기 대응 출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중국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 전 한중 직통망으로 통신했고, 중국 측은 "통상적인 군사 활동 중"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25 20: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