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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수, 사이버 강의 도중 음란물 카톡 확인…충격받은 학생들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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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한국외대 교수가 사이버 강의 도중 음란물 동영상을 전송받은것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25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정치지성사 썸네일"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제보자는 "못본 사람들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고 그럴 수 있는 해프닝이라고 하길래 모자이크 해서 올린다. 나는 너무 충격받아서 드랍할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교수가 사이버 강의 도중 카톡으로 온 음란물 동영상을 확인하는 화면을 캡쳐한 것이 담겨있다. 

에브리타임 

또 다른 제보자는 "오늘 한국정치지성사 2주차 온라인 강의가 올라오는 날이다. 총 2개 분량의 강의를 들어야했는데 두번째 영상 썸네일이 야동같은 영상이 공유된 카톡창이라 당황했다"면서 "강의 중간 자료만 떠있어야할 화면에 카톡 알림음이 울리더니 카톡창이 떴다. 해당 카톡창은 수업을 듣는 모두에게 보여졌고 개인 톡방이었으며 상대방이 교수님한테 보낸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에도 영상이 한 세개쯤 있었는데 수업 중 교수님께 온 영상은 야동같았다. 특정 성행위를 하는 썸네일의 영상이었다. 교수님은 아무렇지 않게 알림을 끄더니 창을 내리고 수업을 했다.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혼란스러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및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교수는 25일(오늘) 오후경 "2차시 수업파일 오류에 관한 사과의 말씀"이란 해명글을 올렸다. 

교수는 "오늘 2차시 수업파일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학교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유튜브에 올려 놓은 자료를 다시 들어가 확인해 보았는데 어떤 에러가 발생해서 그런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자료 등록시 녹음과정에서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한 것이라 저도 당황스럽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유가 어떻든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실수로 인해 수업파일에 오류가 발생하여 여러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쳐 미안하고 2차시 수업파일을 다시 만들어 구글 드라이브에 연결시켜 공지사항에 올려 놓을 예정입니다"라며 "저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일어난 실수와 오류로 인해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쳐 참 미안하고 출석 관련하여 2차시 수업은 공지사항에서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도록 조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외대 성평등센터는 해당 사건에 대해 "먼저 학생들께 교양수업에서 발생한 동영상 사건을 겪게 한 점 사과드립니다. 성평등센터는 3월 25일부로 본 사건을 인지하였으며, 심각하게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사건 조사를 진행하여 엄중하게 처리할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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