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실화탐사대' 직장에서 펼쳐진 며느리 오디션→거절하면 '직장내 괴롭힘'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직장 내에서 며느리 오디션이 벌어진다면 어떨까.

지난 24일 공개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쇼미더 며느리'에 대해 파헤친다.

작년 말 황당한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 당했다는 다정(가명) 씨가 등장한다. 그는 직장 상사에게 한 가지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2년 간 지독한 괴롭힘을 당하고 부당 해고까지 당했다.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2년 전 다정씨는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보육사로 일했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적성에 맞아 즐거웠다는 그녀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인정을 받기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 상사인 시설 대표로부터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 다정씨는 제작진에게 "일을 시작하고 4-5개월이 지났는데 갑자기 사무실에서 영화표 두 장을 끊어준다고 하면서 자기 아들하고 영화를 보러 가고 사귀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대뜸 자신의 아들과 이성 교제를 권유하는 시설 대표의 말을 들은 다정씨는 대수롭지 않게 이를 넘겼다고 한다. 하지만 대표는 더욱 노골적으로 자신의 제안을 강요했다고.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에 심리 상담까지 받으며 버텼다는 다정씨. 하지만 대표는 다정씨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근로계약 갱신을 거부했다고. 

이에 다정씨는 "저를 괴롭혔던 내용, 그에 대한 증빙 자료들도 다 제출했는데 누구 하나 어디 기관 하나 손을 들어주는 데가 없었다"고 호소했다. 

오늘 '실화탐사대'에서는 사회복지시설 내 떠도는 갑질, 불편한 민낯에 대해 파헤친다. 25일 밤 10시 5분 MBC 방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