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마약 논란 쿠시가 3년만에 솔로곡을 발표했다.
25일 뉴스1은 쿠시가 오는 29일 신곡 '아프다'를 통해 컴백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곡 '아프다'는 과거 놓치고 지나갔던 수많은 소중한 것들에 대한 후회를 담은 곡이다.
쿠시가 직접 작사, 작곡 했으며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춘 서원진이 편곡을 맡은것으로 알려졌다.
쿠시는 하트 엔터테인먼트 아이엔씨를 설립하고 이번 곡 활동부터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쿠시는 지난 2017년 11월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그는 지인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구입한 코카인 2.5g을 7회에 걸쳐 투약했고 세번째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쿠시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87만5000원을 구형했다. 더불어 함께 매수한 코카인 몰수를 요청했다.
이에 쿠시 측은 어린 나이부터 작곡을 시작해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던 중 지인의 집요한 권유로 이 사건이 발생했다며 "중증 우울증과 불면증에 대한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가 절실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선처를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선고공판에서 쿠시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87만5000원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과 80시간 약물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을 처벌받은 외에 처벌 전력이 없다"며 "가족, 지인이 선처를 탄원하는 등도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