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자신의 수입에 대해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에서는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문명특급의 진행자 재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재재는 '스브스 뉴스'에 소속된 회사원이라며 자신을 "신문물 소개 콘텐츠인 '문명특급' 기획 겸 진행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전현무가 월급이 얼마냐고 묻자 재재는 "연봉 비밀 유지 조항 때문에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가 "26~30세 사회 초년생들의 평균 월급이 200만원이다"라고 하자 재재는 "맞다. 제가 SBS 계열사라 연봉이 높지 않고 평범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전현무는 "따로 유튜브 개인방송을 하지 않냐"고 묻자 재재는 "개인방송 수입은 지극히 적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재재는 전세자금 대출에 22만5,000원, 어머니 용돈 50만원(10만원 인상 예정), 교통비 55만원, 헤어숍 10만~25만원, 건강관리 25만원 등의 지출을 공개했다. 재재는 건강관리로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는데 회사에서 복지 차원에서 비용을 대준다고 밝혔다.
현재 콘텐츠 회사 컨텐츠랩비보와 연예기획사 미디어랩시소를 운영 중인 송은이는 직원 복지에 대해 "회사 설립 초기에는 직원들 복지를 위해 발 마사지 월 1회와 영화 쿠폰을 줬다. 그런데 직원들이 나중에 기억도 못하고 고마워하지도 않더라. 다 부질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은 전 직원 실비보험을 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재재는 현실적으로 안정된 회사원 생활을 유지할 것인지, 프리랜서로 독립할 것인가를 돈반자들에게 의뢰하자 양세형은 "어머니 용돈 60만원을 600만원으로 드릴 수 있다"며 프리랜서를 추천했고, 송은이는 "불과 몇 년 전 수입이 1년간 0원이었던 적도 있다. 저는 월급쟁이가 부럽다. 월급쟁이들을 평가절하하는 풍토가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메릴 스트립처럼 빨간머리 국장님이 되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일중은 "프리랜서는 내가 번만큼 벌 수 있다는 희열이 있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