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서유리가 ‘N번방’ 조주빈의 발언을 저격했다.
25일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악마의 삶...우욱 역겹ㅡㅡ 뭐래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서울종료경찰서에서 조주빈은 포토라인에 자리했다. 포토라인 선 그는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미성년자, 여성 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파악된 피해만 총 74명, 이 중에 미성년자가 1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경찰은 조주빈을 비롯해 해당 범죄에 가담한 갓갓, 와치맨, 켈리 등 16명을 체포했다. 해다 사건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관련된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원이 등록됐다.
이후 N번방 관련 청원은 일주일이 지난 현재 260만 명을 돌파했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조주빈은 구청,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통해 피해 여성과 박사방 회원들의 정보를 빼돌려 협박 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현재 성 착취 뿐만 아니라 사기, 살해 음모, 마약 소지 및 투약까지 계속해서 혐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포토라인 당시 손석희, 김웅 기자를 언급하며 살해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