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KBS가 또다시 ‘일본해’ 표기로 구설수에 올랐다.
2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 ‘9시 뉴스’의 방송 화면 이미지와 함께 ‘일본해’ 표기를 지적했다.
다수의 팔로워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KBS 9뉴스에서 한 꼭지에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가 버젓이 등장했다”며 “특히 어제는 일본의 새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기술이 들어간다는 기사가 많이 나온 날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수정을 요청, “우리나라 대표 공영방송으로써 다시는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해당 화면이 한 여행사에 결려있던 지도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이 여행사도 빠른 수정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KBS는 지난해에도 황사의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과 함께 ‘Sea of Japan(일본해)’라고 적힌 지도를 내보냈다. 이를 발견한 시청자들 사이 논란이 일자, KBS는 “일본해 표기를 부주의로 노출했다. 해당 화면을 수정해 홈페이지에 올렸다”면서 “더욱 세심히 살펴 이같은 잘못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번에 또 한 번 같은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KBS의 공영방송의 자질을 의심고 분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