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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봤냐 XXX들아" 한 배우가 SNS에 올린 사진 (김유빈 어머니 측의 반론이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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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아역배우 출신 한 고등학생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올린 SNS가 네티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김유빈 학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창녀가 27만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녀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녀다. N번방 안 본 남자들 일동'이라고 적혀 있다.

배우 SNS
배우 SNS

게시물은 현재 내려간 상태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면서 더욱 넓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튜버 시둥이도 같은 날 "일탈계니 몸캠이니 하는 인간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불법으로 운영했던 그 범죄자들에게 분노의 화살을 돌려야지"라며 "N번방 영상 근처도 가본 적도 없는 남성들이 왜 잠재적 범죄자냐. 왜 도대체 이 화살이 애꿎은 남성들에게 향해야 하는 거냐"며 일부 여성들을 비난한 바 있다.

김유빈 어머니 측의 반론 내용 (3월 25일 오후 5시 10분)

배우의 어머니와 통화를 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이제 고등학생"이라며 "아직 어려서 제대로 생각을 정리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어서 아이에게 잘못된 반응이라며 글을 내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이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n번방 사건 때문에 모든 남자를 가해자로 몰아가는 분위기에 화가 나 반론을 제기하려는 것"이었고, 아이도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이미 3일전에 청원에 참여했을만큼 n번방은 나쁜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n번방 청원참여에 대해서도 "문제가 터지니 뒤늦게 청원을 한것이 아니냐"며 사실을 왜곡하고, 마치 n번방 사건에 아이가 동의한다는 식으로까지 몰아가니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떨린다"며 울며 하소연했다.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원래 하려던 이야기는 모든 남자를 가해자로 모는 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려던 것이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일이 커졌는지 두렵기만 하다"며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그 이미지도 아이가 만든게 아니에요. 페이스북에서 아는 형이 보내준거를 받은 거에요"라며 아이가 직접 그런 말을 한 것도 아니고 그 이미지를 만들지도 않았다며 더욱 억울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은 또 있다.

일부 매체에서 학생이 딥페이크 트위터 계정 팔로우를 했다고 보도했는데, 어머니는 "결코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유빈이는 트위터도 하지 않고 있다가 사과문을 쓰기 위해 트위터를 다시 시작했다. 딥페이크가 뭔지도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한다"며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지 말아달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한편 25일 오전 서울 종로 경찰서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은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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