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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장의사업체가 밝힌 디지털 성착취방, "박사 의심 많았다…일베 말투와 욕설로 입금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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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김종배의 시선집중' 박형진 디지털 장의사업체 이즈컴즈 대표가 텔레그램 성착취방에 대해 폭로했다. 

25일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박형진 디지털 장의사업체 이즈컴즈 대표가 출연해 성착취 범죄를 일으킨 N번방에 대해 인터뷰했다. 

이날 박형진 대표는 "박사방 피해자가 저한테 의뢰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사방을 모니터링하게 됐다는 그는 "박사랑 대화를 하기 위해서 작년 12월부터 구매자를 비롯해서 피해자나 광고의뢰자 등 다양하게 가장해서 접촉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피해자임을 가장하고 연락을 취하자 사진을 보낸 뒤, 전화를 했다고. 이에 전화를 받지 않자 사기 치지 말라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대표는 "의심이 많은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조주빈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주빈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구매자나 광고의뢰자인 척 접촉하자 일베말투와 욕설을 이어가며 입금을 종용했다. 요구했던 입금액에 대해서는 "3단계였다. 보통 최고액이 15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150 만 원, 2단계가 50 만 원이었다. 자기 전자지갑 주소를 알려주며 가상화폐 대행업체를 소개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사의 IP주소를 확보했다는 그는 "박사로 추정되는 IP주소가 있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제공하긴 했는데 그게 맞는지 정확하지 않다. 박사는 의심이 많고 용의주도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8000여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의 IP주소를 추적해 경찰에 첩보한 적 있다고 밝히며 "(공개된 방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방심위에서 지금 차단을 많이 하고 있어서 사실 많이 없어지긴 했다. 박사가 잡히고 나서 텔레그램 탈퇴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시간에도 누군가는 성착취 범죄방에 남아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편 텔레그램 내에서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은 이날 신상공개가 결정돼 포토라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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