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동선 공개…"감염 경로 확인 중"

(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의정부시청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정보를 공개했다.

25일 의정부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소식을 전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송산1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23일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발현했다.

이 남성은 25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배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거 가족 한명 역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동선으로는 22일 203-2버스와 72-1 버스를 타고 노원역 면허시험장에 하차해 불암산을 등반했으며, 하산 후 상계동 중앙시장 식당을 들렀다. 이후 왔을때와 같은 방법으로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어 23일에는 자택 근처 하천에서 도보 운동을 했으며, 이날 귀가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인지했다. 24일에는 아들과 함께 자차를 이용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이날 역시 자택 근처 하천에서 도보 운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남성은 모든 경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확진자가 방문했던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와 자택 주변은 방역 소독이 완료된 상태다.

한편 25일 오전 9시 기준 의정부시 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4명, 관내 거주 중인 타지역 확진환자는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