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경기 오산시청이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25일 오산시청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시 4번째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안내했다.
4번째 확진자는 오산동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으로 모든 오산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CTV, 카드 사용내역 등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고양시로 향한 그는 이후 오산 자택에서 머물렀다. 다음날 오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자차 귀가했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17일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자차로 귀국했다. 이어 19일과 21일, 22일에는 우체국과 해장국 식당,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산한국병원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한 그는 약국과 마트, 분식점 등을 이용한 후 귀가했다. 다음날인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그는 현재 안성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 중이다.
앞서 확진자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16일 귀국했다. 귀국 당시 이상 증상이 없던 그는 추후 감기증상이 나타나며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내 코로나 환자는 9,037명이다. 이 중 완치환자는 3,507명이며사망자는 125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