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아무도 모른다’의 김서형이 마약중독으로 사망한 케빈 정을 발견하게 되었다.
24일 방송된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자신의 집에서 고은호(안지호 분)의 흔적을 발견하는 차영진(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호는 차영진의 집에서 책을 읽고 나면 책 앞에 ‘읽느라 졸렸다’,‘내 몸을 자라게 한 건 엄마지만 내 영혼을 자라게 한 건...’ 같은 메모를 적어두었다.
차영진은 케빈 정의 집에서 사채로 발견된 케빈 정과 케빈 정이 안고 있던 고은호의 가방을 발견한다. 고은호의 가방 속에는 ‘자기 앞의 생’이라는 책이 있었고 그 책에는 고은호의 글씨로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도와줘요.’라는 메모가 적혀있어 차영진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차영진은 과거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아줌마가 모르면 좋겠다.”는 고은호의 말을 떠올리고 죄책감에 시달렸다.
케빈 정의 사채를 조사하던 차영진은 외상없이 사망한 케빈 정을 의아하게 여기고 케빈 정의 팔에서 마약 투약 흔적을 확인한다. 차영진은 “케빈 정의 몸에는 치명상이 없다.”며 “필로폰과 헤로인을 같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차영진은 “케빈 정의 몸에서 반항한 흔적이 없지만 손에 결박된 흔적이 있다. 누군가 죽음에 개입했단 의미일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경찰들은 “왜 애 가방을 안고 있었을까. 애한테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한 편 하민성(윤재용 분)은 다쳐서 입원을 하게 되고, 이선우(류덕환 분)을 제외한 신성중학교의 어른들은 주동명(윤찬영 분)의 폭행으로 생각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매주 월화 21시 4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