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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챙총 타령 하다 미국인들 죽어가”…‘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 코로나 동양인 인종차별에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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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John Cho, 한국 이름 조요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늘어나고 있는 동양인에 대한 인종 차별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존 조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이 바이러스에 대해 '칭챙총' 타령하다 미국인들이 죽어나간다. 멍청이들아"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후 존조는 동양계 미국인인 프랭크 숑의 트윗 내용을 공유했다. 프랭크 숑은 "환자들은 엄마가 병원 진료 받는 것을 거부하고 있고, 아시아 아이들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학 있다"라며 "아시안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일어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지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존 조 / 연합뉴스
존 조 / 연합뉴스

존 조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늘어나고 있는 동양인 인종 차별 발언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진짜 얼마나 화났으면 저런 글을 남겼겠어", "진짜 답답하겠다", "동양인 살아남기 너무 힘들죠", "도대체 어떤 바보들이 이런 상황을 원하는거야", "인종차별을 많이 할수록 사람들은 더 감염되고, 죽고, 부모와 친구들을 잃고, 우리 모두를 약하게 만들겠지", "사람들이 증오와 인종차별이 답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한국계 미국인인 대니얼 대 킴(한국 이름 김대현)은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동시에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인종 차별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 등으로 부르는 것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배우 존 조는 지난 1997년 미국 드라마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엑소시스트', '셀피', '슬리피 할로우', '고 온', 영화 '아메리칸 파이', '솔라리스', '해롤드와 쿠마', '아메리칸 드림즈', '웨스트 32번가'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존 조는 '스타트렉' 시리즈와 '토탈리콜', '서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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