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1학기 수업을 온라인(사이버) 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이루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1학기 학사 운영에 관한 교무위원회 및 총학생회 협의사항을 보고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우선 2020학년도 1학기 이론/실험/실습 과목은 아이캠퍼스 수업으로 운영되며, 실기 과목은 제한적으로 실외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총학생회 요구 사항이 의결되어, 학부생에 한하여 2020학년도 1학기 수강 가능 학점을 3학점 증대됐다. 3학점 증대 시기는 추후 교무처에서 공지 예정이다.
수강 가능 학점 증대에 따라 학부 수업의 수강 인원을 20% 증대할 예정이며 ‘온라인 강의 신속 대응 팀’이 출범되어 온라인 강의를 관리하게 된다.
2차 수강 정정기간은 기존 3/27(금)에서 3/31(화)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며, 자세한 수강신청 일정은 교무처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학생들은 입학금, 등록금 환불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 부분에 대해 총학생회는 "온라인 대체 강의를 위해 투자한 예산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추가 지출된 예산을 고려할 때, 학교 예산 상황 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총학생회 ‘이루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추가로 투자한 예산의 투명한 공개를 요청했다. 등록금 부분 환불이 어렵지만, 학생 지원 예산을 통해 학우분들께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총학생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게 낫다ㅠㅠ진짜 잡을 때 확실하게 싸잡아서 잡아야지", "등록금 얘기가 나와야되는데 하", "이번학기 휴학한 사람이 승자다", "우리학교도좀따라했으면좋겠다", "아캠이 좋아져서 좋긴한데...흑흑 내 등록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균관대를 제외한 일부 대학들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1학기 수업의 온라인 강의 연장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