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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하리수 등장 후 트랜스젠더 알려졌지만 논란은 여전…홍석천, “나와 다른 것 받아들일 자세 준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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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PD수첩'이 변희수 하사, 숙명여대 입학 예정이었던 A씨,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지만 트랜스젠더 여성이라는 임푸른의 이야기를 전한다. 동시에 트렌스젠더 인구와 존재. 이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 들을 짚어본다. 국내 대표적인 성소수자인 홍석천 등도 출연해 생각을 전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PD수첩'에 출연하는 변희수 하사는 "부작용이 생겨서 임무 수행을 못할 정도였다면, 저는 이 전역 결정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심경을 고백한다.

변희수 하사는 지난해 11월 부대장과 동료들의 지지 속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그러나 수술 이후 변희수 하사는 군인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심신 장애 3급 판정을 받았고, 올해 1월 강제 전역 당했다. 변희수 하사는 국방부 전역 결정에 불복해 인사소청을 제기했다.

MBC 'PD수첩' 화면 캡처
MBC 'PD수첩' 화면 캡처

이날 'PD수첩'에는 지난 1월 숙명여자대학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던 A씨의 이야기도 전한다. 숙명여대 합격생이었던 A씨는 'PD수첩'에 "내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까지 한 일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었고,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A씨는 숙명여대에 합격했으나 레티컬 페미니스트들의 반대에 맞서야 했다. 학내 대자보 뿐 아니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논란이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A씨를 지지하기도 했으니 지난 2월 A씨는 입학을 포기했다.

뿐만 아니라 'PD수첩'에는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로 자신이 여성이라 말하는 트랜스젠더 임푸른 씨도 등장한다. 임푸른 씨는 주민등록상 성별을 구분하는 숫자 '1'로 인해 직장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털어 놓고, 트랜스젠더 최초의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 한다.

'PD수첩'에는 홍석천도 출연한다. 방송인 홍석천은 동성애자임을 알린 이후 방송가에서 한동안 볼 수 없었지만 재기에 성공해 꾸준히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등에 출연하고 있다. 홍석천은 성소수자들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우리 사회는 나와 다른 것에 대해 받아들일 자세가 아직도 준비가안 되어있구나(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전한다.

'PD수첩'은 하리수의 등장으로 트랜스젠더 존재가 알려졌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는 트랜스젠더에게 가혹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선다. 'PD수첩'이 트랜스젠더들의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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