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익산에서 한 여성이 실종됐다.
25일 방송 예정인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다며 나갔다가 실종된 한 여성에 대해 파헤친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올해 52세인 하경자씨는 가족이 모두 잠든 사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새벽같이 나갔다가 실종되었다.
가족들은 그녀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뒤졌지만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녀가 사라지기 전 주변 사람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쏟아졌다.
하경자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마지막에 봤을 때 멍들어 있었다. 눈두덩이 이쯤 눈 가장자리 쪽으로"라고 증언했다.
아파트 인근 상가 직원은 "작년 겨울인가 어느 날인가 근무를 하는데 얼굴 전체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오셨다"고 전했다.
하경자씨 동생 하은정(가명) 씨는 "(실종되기) 전날 언니가 맞고 나갔다더라.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리고 주먹으로 때리고 멍이 들어서 엄마가 나갔다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그동안 하경자씨는 사위에게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충격적인 가학행위도 일삼았다는 사위. 제작진은 취재 도중 믿지 못할 이야기들을 전해 들었다. 도대체 그 집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일까.
행방불명이 된 지 벌써 60여일 째. 패륜 행각을 저지른 사위 추태성(가명)의 주장과 사건의 전말은 내일(25)일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