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신상이 공개되자 난리난 글…"저는 박사 친구입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텔레그램 N번방'의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조주빈 친구의 대화 내역이 조명받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N번방 박사 친구와 롤 채팅'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 의하면 조주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게이머는 "형들 N번방 박사 아심?"이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유저들은 "텔레그램?", "그게 뭔데", "기사로 봄", "초유의 관심사지", "그거 기사봤는데 진짜 할짓이 없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그는 "박사 이번에 잡혔잖아"라며 "근데 이 아이디 그 사람거임. 다음주에 신상 밝혀지면 기억해놨다가 확인해봐. 내가 그 조박사 친구거든"이라고 말했다.

이 대화내역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로 옮겨온 작성자는 "지난주 금요일에 롤에서 큐 잡히자마자 커밍아웃 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어제 신상 까지는 거 보고 소름 돋아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근데 롤 아이디를 본명으로 하는 사람도 있네", "지 친구가 박사인데 뭐 어쩌라는거지? 원주인 아이디로 접속해서 그걸 밝히는건 또 뭐고. 관종인가?", "헐 뭐야", "역시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저정도로 알 정도면 분명 범죄자가 동영상 등 공유해줬을 게 뻔한데 친구가 아니라 할지라도 공범일테고"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