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진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진칼은 24일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26.93% 하락한 42,600원에 장마감했다.
이들의 주가는 장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로 출발해 오후가 되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낙폭도 커서 한 때는 하한가에 근접한 41,350원까지 떨어지기까지 했다.
지난해 7월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이들은 지난 4일 96,0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반도건설, KCGI가 뭉친 반(反) 조원태 연합이 서울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급락세를 보인 것.
판결 이전까지 의결권 기준 조 회장 진영의 지분이 33.45%, 조 전 부사장 진영이 31.98%로 팽팽했으나, 이번 판결로 인해 조 전 부사장 진영의 지분은 28.8%으로 줄어들면서 주주총회서 조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한진칼우는 상한가를 유지하다가 상승폭이 들쭉날쭉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되는 듯하다 최종적으로는 21.5% 상승한 채 장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4.9 상승한 15,000원에 장마감한 바 있다.
지주회사로서 대한항공서 인적분할돼 2013년 설립된 한진칼의 2018년 매출액은 1조 3,048억 9,251만원이다.
한편, 한진칼의 주주총회는 2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