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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이스산업, 코로나19로 행사 77% 취소·연기 손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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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건우 기자)
뉴시스 제공
[강건우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벡스코와 지역 마이스(MICE)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24일 벡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열기로 한 ‘2020 드론쇼’를 6월로 연기하는 등 2월부터 4월까지 석달간 개최예정이던 245건 중 86건이 취소되고 102건이 연기되는 등 188건(77%)의 행사 차질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마이스(MICE) 기업들은 직원들이 재택근무 또는 무급휴가를 시행하는가 하면 숙박·여행업은 객실점유율 90%하락과 항공편 운항중지 및 여행예약 취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관광·MICE 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75명 중 92%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있다’고 응답하고 피해 기업의 약 50%는 평년 대비 매출이 8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 취소·연기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지역 마이스업계에 ‘2020 민간주관전시회·국제회의’ 관련 추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시·컨벤션 업체 등 민간이 자체 개발하고 국·시비 지원이 없는 전시회와 국제회의에 긴급추경 재원을 확보해 실질적인 개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열감지기·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행사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으로 마이스업계의 피해 상황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이번 추가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안정적 행사 진행을 위한 경비지원 ▲개최지원금 상향조정 ▲하반기 행사집중이 예상되므로 벡스코 외 개최 장소의 추가발굴 및 임대료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는 올 4월 10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부산시 마이스산업과로 우송하거나 메일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마이스업계 지원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부산관광공사·㈜벡스코, ㈔부산관광컨벤션포럼 MICE워크넷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주관전시회․국제회의 추가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마이스 전시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안전한 행사기획’ 등 새로운 콘텐츠 전시회 발굴에도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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