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뮤지컬축제 '제14회 DIMF' 코로나19 여파 하반기로 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박동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의 대표축제이자 국내외 뮤지컬 배우 및 관계자들의 축제인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하반기로 일정을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제14회 DIMF는 오는 6월26일부터 7월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다.

DIMF 사무국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DIMF는 코로나19 상황 회복을 위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민생안정 자금마련에 적극 협조하고자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축소 및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DIMF는 코로나19 사태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대구시가 예정된 사업을 축소하고 시민들을 위한 긴급생활 지원에 나서면서 DIMF도 축소 및 연기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제14회 DIMF와는 별도로 DIMF가 뮤지컬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DIMF 뮤지컬스타'와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기존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DIMF는 대구시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민생안정 자금마련에 협조하기 위해 올 초 지급받은 예산 13억원을 반납했다.

DIMF 사무국은 "오랜 기간 축제 참여를 준비해온 예술인과 단체, 그리고 축제를 기다려온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작지만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DIMF는 대구시에서 개최하는 국제 뮤지컬 축제로, 매년 여름 6월 말에서 7월 초에 걸쳐 2~3주의 기간 동안 열린다.

2006년 시작된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세계 최초의 뮤지컬 전문 축제를 표방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코오롱야외음악당·계명아트센터 등 대구 시내 각종 공연장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개최된다.
뉴시스 제공
DIMF는 개막작으로 공식초청작 중 하나를 공연하며 개막식을 연다. 이후 약 2주의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장에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공연에는 ▲국내외 공식 초청작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공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공식 초청작에는 영국을 비롯한 러시아, 폴란드, 인도, 대만 등 다양한 해외 뮤지컬 초청작과 국내 뮤지컬 작품이 포함된다.

DIMF에서 지원하는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들이 초연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대학 뮤지컬 공연도 펼쳐진다. 특별공연에는 국내 각 지역에서 제작된 창작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DIMF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2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뮤지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딤프린지'라는 이름의 거리 축제가 진행된다. 딤프린지는 프린지 페스티벌의 일종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치며 DIMF를 알린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