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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오지호, "40·50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고 파"…'연출 욕심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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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영화 '악몽'에 출연 중인 오지호가 영화감독을 꿈꾼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영철의 FM'의 'T.T(Too much Talker)' 코너에는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는 "'영웅본색'이 인생 영화다. 학창 시절 비디오 테이프로 빌려본 뒤 이런 영화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주인공이 총을 들고 멋지게 나오는 영화는 영웅본색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SBS라디오 '김영철의 FM T.T'
SBS라디오 '김영철의 FM'

이어 오지호는 "개인적으로 40~50대 감독으로 데뷔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2년 안에 짧게라도 찍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DJ김영철은 "코믹한 역할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주시길 바란다"며 "카메오로 꼭 출연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오지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로 김혜수를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모든 상대배우가 다 잘하고 예쁘지만 김혜수 선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보기엔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매너가 너무 좋으시다"며 "자신이 대화창을 만들어 먼저 연락한다"고 말했다. 

오지호가 출연하는 영화 '악몽'은 영화감독인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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