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아무도 모른다’의 장영남이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아무도 모른다’의 고은호(안지호 분)이 눈을 뜬다. 의식을 되찾은 고은호를 만나기 위해 차영진(김서형 분)과 이선우(류덕환 분)이 병실에 찾아온다. 차영진은 “은호야.” 라고 말하며 고은호의 이름을 부르지만 큰 소리에만 반응하는 고은호는 눈을 뜨지 못한다. 고은호의 짐을 정리하던 정소연(장영남 분)은 고은호가 신고 다니던 신발과 새로 사준 신발의 사이즈가 다른 것을 알게 되고 자책한다.
정소연은 고은호에게 무심했던 엄마. 고은호가 깨어났다는 소식에 병실에 찾아온 정소연은 “나보다 먼저 저쪽에 연락했냐.”며 “앞으로는 저기에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다. 정소연은 차영진에게 “앞으로 찾아오지마라. 내가 싫다. 까놓고 말해서 고은호 이용해서 나한테서 우월감 느끼는 거 아니냐. 저런 여자도 엄마라고 그러는데, 내가 은호 엄마였으면 하는 거 아니냐!”며 악을 쓴다.
차영진은 “나는 고은호랑 친구다.” 라고 말하지만 정소연은 “나이가 20살 넘게 차이나는 친구가 어디있냐.”고 소리를 지른다. 차영진은 정소연을 병실 밖으로 끌고 나가며 “무슨 말을 해도 상관 없다. 나는 당신 때문에 상처받지 않는다. 그런데 은호 앞에서는 말 조심해라. 은호가 상처 받는다.”고 이야기를 한다.
한 편, 이선우는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장기호(권해효 분)에 대해 묻고 옆에 앉아있던 윤희섭(조한철 분)이 “장기호에 대해 왜 묻냐.”고 되묻다가 “장기호를 봤다더라.”는 말에 표정을 굳힌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매주 월화 21시 4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