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리한19' 시청자 사은 퀴즈, 오로라부터 '감성' 식기 '핀란드 선물 플렉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프리한19'에서 시청자 사은 퀴즈와 상품이 공개됐다.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200화에서는 '200회 특집'으로 핀란드에 위치한 특설 스튜디오에서 방송이 진행됐다.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은 핀란드로 향했고 이곳에서 200회를 맞아 '시청자 사은 대잔치19'를 열겠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늘은 앞서 말한대로 '프리한19'측에서 시청자들에게 선물하는 갖가지 상품 등이 공개된다.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O을 쏩니다]
우리나라의 도깨비같은 상상의 존재인 무O. 토베 얀손이 쓴 소설의 주인공이자 귀여운 캐릭터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가 바로 무O이다. 오상진은 이 무O 캐릭터 인형을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숍을 찾아간 한석준과 오상진은 '쿡사'라는 자작나무를 조각해 만든 핀란드 전통 컵을 들어보였다. 쿡사에 술을 절반 채워 보름달에 비춰 마시면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산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통이 있는 쿡사에는 예쁘게 무O 캐릭터가 새겨져 있다. 이어 371년 전통을 가진 핀란드의 명품 가위를 꼭 사야 한다고 한석준은 말했다. 오상진은 "그건 모르셨죠? 그 핀란드의 가위가 무O이랑 콜라보를 했대요"라며 즐거워했다. 무O 캐릭터 인형, 쿡사, 가위가 선물이다.

[북극권에서 마음을 비워 드립니다]
북위 66도 33분 지점을 이은 지역을 북극권이라고 한다. 핀란드어로는 '나파피리'라고 하는데 일명 배꼽띠라는 뜻이라고 한다. 북극권 한계선을 넘으면 북극에 도착하는 것인데, 이 북극까지 단 한발자국만 넘어가면 북극으로 가는 것. 이 북극권 한계선은 모든 사람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는 곳이라고 한다. 전 세계가 모두 행복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며 오상진과 한석준은 그 바램을 담아 북극권 선을 함께 넘기로 했다. 

[눈의 천국에서 만나는 이동 수단]
크로스컨트리스키는 핀란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동 수단이다. 북유럽에서는 겨울에 빠질 수 없는 스포츠 종목이라고 한다. 세계 스포츠 대회 종목인만큼 꽤 고강도의 운동으로도 윰여하다고 한다. 라플란드 지역에선 생활의 일부분이기까지 한 이 이동수단은 알파인 스키와는 다르다. 일단 스키화부터 다르다고 하는데, 스키화가 일반 운동화나 등산화처럼 생겼다고 한다. 스키의 폭도 좁고 소재도 굉장히 가벼운 편이라고 하는데 스키화의 앞쪽만 고정되어 있어 원거리를 이동하는데 편리하다 한다. 주로 평지인 라플란드 지역에서는 이 크로스컨트리스키를 타기에 제격이라고 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산타를 만나다]
이번에 준비한 세 기자들의 선물은 무엇일까? 바로 어린 시절 그토록 보고 싶던 그분이다. 어린 시절 선물만 두고 크리스마스에 몰래 떠났던 그 분을 만나러 간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 세 기자는 조심 조심 엘프 복장을 한 이의 안내를 받아 어디론가 향했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전 세계 유일 '공인' 산타클로스를 만나게 됐다. 한국 어른이들을 위한 한국어 인사까지 건네는 공인 산타 할아버지. 모두들 한번씩 손을 잡으며 산타클로스와 인사를 나눴다. 오상진은 "나이가 400세 정도라고 들었는데 맞나요?"라고 물었고 산타클로스는 자신이 300세 이상이라 설명했다. 나이를 증명해 줄 신분증이 있냐는 한석준의 질문에 산타클로스는 "분명 내 루돌프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어요"라고 말하다 분실했다 얘기했다. 오상진은 "산타클로스 보니까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세 기자는 행운을 가득 담을만한 알록달록 양말들을 보내겠다 얘기했다. 한석준은 크리스마스하면 빨간색인 것 같다며 빨간색의 양말을 골랐다. 오상진이 고른 양말도 빨간색이었다. 시청자들을 위해 직접 하나 하나 양말을 고른 두 사람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타 우체국에서 보내는 러브 레터]
산타 할아버지와 엘프들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답장을 쓴다는 이 곳. 200개의 도시에서 매년 약 50만 통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한국에서 온 편지들도 상당했다. 이 산타 우체국에서는 먼저 엽서를 구매해야 한다. 오상진은 홀로그램 오로라 엽서를 구매했다. 다음으로는 앉아서 사랑하는 이들에게 엽서를 쓴다. 다 쓰면 우표를 붙인 뒤 산타 우체국에서만 찍어 주는 특별한 북극권 소인을 찍는다. 산타 우체국에는 우체통이 두 개가 있다. 주황색 우체통은 1-2주 안에 도착하고, 빨간색 우체통은 크리스마스에 배달된다고 한다. 오상진, 한석준 두 사람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빨간 우체통에 엽서를 넣었다.

[핀란드에서 꼭 먹어 봐야 할 전통식]
한석준, 전현무, 오상진은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순록 요리 2가지와 핀란드 대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먹게 됐다. 모닥불과 연관된 요리가 하나 있다는 말에 한석준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뽀론까리스뚜스'는 핀란드 전통 순록 볶음 요리인데, 으깬 감자와 링곤베리 등을 곁들인 음식이다. 한석준은 "역시 핀란드는 베리가 유명하네요. 어디든지 들어가네"라고 말했고 오상진은 순록 요리를 한번 먹어보더니 눈을 번쩍 떴다. "이거 소불고기 느낌인데?"라고 오상진은 놀랐고 "묘한 향이 있는데 강하지 않고, 모르고 먹었음 이거 그냥 소고기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핀란드 전통식은 순록 구이였다. 먹기 전부터 알 수 있는 부드러운 육질에 세 사람은 감탄하며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순록 스테이크를 먹었다. 오상진은 "양고기 느낌이 난다"고 말하며 좋아했다. 다음 전통식은 '로이무로히'라는 연어 구이 요리였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연어 장작 구이에 세 사람은 즐거워하며 식사를 이어갔다.

[겨울 왕국 즐기기 끝판왕! 허스키 썰매]
눈부신 설원을 재미있게 즐길 허스키 썰매. 세 사람은 시베리안 허스키들이 있는 허스키 파크에 와 감탄했다. "넓은 곳에서 풀어놓고 아이들 이름과 생일까지 전부 표기해놓고, 정보들이 이렇게 있는 걸 보면 얼마나 이곳에서 애들한테 잘해주는지 알 수 있어요"라고 한석준은 얘기했다. 마흔 줄에 처음 타보는 색다른 경험에 세 사람 모두 걱정하면서도 설레어했다. 허스키가 짖는다고 해서 무서워하지 말라는 말에 세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고 질주본능으로 빠르게 달리는 허스키 썰매에 전현무는 "되게 빠르다"며 놀라워했다. 

[냉정과 열정 사이 '핀란드 사우나']
뜨끈뜨끈한 핀란드 사우나.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은 본격적으로 사우나 안에 들어가 체험을 하게 됐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유일한 핀란드어 '사우나'는 고어 '사부나'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연기 속으로'라는 뜻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핀란드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사우나국'이라고 하는데 호텔, 보트, 관람차, 집 모두 사우나가 있다고 한다. 심지어 패스트푸드점에도 있다고 하니 엄청난 사우나 사랑이 아닐 수 없다. 핀란드식 건강 사우나법 가운데 하나는 사우나 한 켠에 있는 물과 바가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스토브에서 뜨겁게 달궈진 돌에 물을 끼얹으면 뜨거운 증기가 발생해 온도가 상승한다. 이어 나무 줄기와 잎을 엮어 만든 비흐따로 서로의 몸을 때려주며 은은한 자작나무 향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소개했다.

[북유럽 감성 식기! 이딸O를 씁니다]
그릇만 봐도 배 부른 사람들이 있다. 핀란드의 식기 가운데 이딸O의 식기는 예쁘기로 유명한데, 오상진 기자도 해당 식기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오늘은 북유럽 감성 식기 중에서도 이딸O의 식기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부엉이 디자인이 굉장히 유명한 핀란드의 이 그릇은 라플란드 지역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어 시그니처 컵에 대해서도 오상진이 설명했다. "핀란드 유명 디자이너 타피오 비르칼라가 라플란드의 녹아내리는 빙하에서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한 컵이래요"라는 오상진의 설명에 한석준은 "빙하 표면이 진짜 녹아내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상진은 해당 컵을 시청자 퀴즈 선물로 드리겠다고 얘기했다.

[핀란드인이 매일 먹는 소울 푸드]
핀란드인의 진짜 소울 푸드인 파이 '까르얄란삐라까'가 소개됐다. 전복인 듯 나뭇잎인 듯 예쁜 비주얼의 이 파이 '까르얄란삐라까'는 카렐리야 지역에서 유래된 호밀 파이다. 프랑스에서 바게트를 먹듯 핀란드인들이 가정식으로 즐겨 먹는 소울 푸드라고 한다. 마트 등 어딜 가도 판다고 하는 이 파이가 일반 파이와 다른 점은 파이 안에 버터, 우유, 으깬 감자 반죽이 들어있고 쌀죽을 넣어 반죽하는 것이 특징이라 한다. 으깬 달걀까지 함께 얹어 먹으면 그 맛이 금상첨화라고 한다. 전현무가 마트에서 사온 해당 파이를 오상진, 한석준도 먹어보게 됐다. "가운데 쌀 맛이 확 올라오네요"라며 한석준과 오상진은 감탄했다.

[선물이 팡팡! 마트를 털어라]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이 핀란드의 마트로 가 시청자들에게 쏠 선물을 직접 고르게 됐다. 화장품 코너에 발걸음이 멈춘 세 사람은 직접 펴발라 보기까지 하며 보습 크림을 테스트했다. 이어 보습 크림을 제일 먼저 구매한 세 사람은 종합 선물 세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핀란드 초콜릿 중에 가장 맛있다는 129년 전통의 초콜릿을 산 세 사람. 이어 자일리톨국의 필수 쇼핑 아이템인 껌도 구매하게됐다. 

[누워서 즐기는 오로라 '이글루 호텔']
세 기자는 핀란드인들이 정말 좋아한다는 간식인 감초, 염화 암모늄을 첨가한 살미아O를 먹게 됐다. 한 입을 먹은 세 사람은 모두들 괴로워하며 "이거 약간 젓갈 같다"고 말하면서 간식이라는 소리에 놀라워했다. 이들의 핀란드어 선생님인 타파니는 "너무 맛있는 것. 모두들 먹는다"라고 말했고 힘들어하는 세 기자의 모습에 즐거워했다. 정말로 핀란드인들의 '최애 간식'이라는 살미아O를 먹고서 이글루 호텔 침대에 누워 있던 세 사람은 초콜릿부터 이것 저것 간식을 꺼내 먹으며 휴식을 즐겼다.

[핀란드 쇼핑 1순위! 여심 저격 '마리메O']
이 곳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는 마리메O 앞치마와 에코백. 화려한 꽃 패턴의 에코 백은 특히나 유명한 상품이다. 오상진은 빨간색의 꽃 패턴이 그려진 에코백을 꺼내어 "난 이게 제일 좋은 것 같아"라고 말했고, 한석준은 검정색의 꽃 패턴을 보고서 좋아하며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상진은 "저같이 요리 좋아하는 분이나 이런 분들은 앞치마 너무 좋죠. 너무 이쁘잖아"라며 직접 앞치마를 몸에 대보기도 했다. 한석준도 직접 앞치마를 해보며 "이 앞치마 쓸어담읍시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플렉스하겠단 다짐이 담긴 쓸어담기였다.

[생애 가장 특별한 선물 '오로라']
스노모빌을 운전하게 된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와 오상진은 오늘 함께 스노모빌을 타게 됐고 본격 오로라를 보러 열심히 달렸다. 전현무는 베스트 드라이버다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점점 더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이동하는 이들.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에 정차한 세 사람은 "여기서 오로라를 정말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현지인도 이곳에 와서 오로라를 본 적이 몇 번 없다는 말에 세 사람은 걱정을 했고, 그때 갑자기 어디에선가 오로라를 봤다는 외침이 들려왔다. 카메라가 급하게 조명을 끄고 세 기자를 찍다 말고서 오로라 영상을 담았다. 하늘에 드리우기 시작한 멋진 오로라 풍경에 세 기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결국 오로라 관측에 성공한 세 기자는 모닥불에 잘 구워진 소시지 건배로 오로라 헌팅 여정을 마무리했다. 

곧 시청자 퀴즈가 나왔다. '프리한19'의 본방 요일과 시간을 모두 맞히면 되며, 한 채널만 맞히면 안되고 두 개의 채널을 정확하게 맞춰 써야 한다. 3월부터 tvN 의 본방 시간이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아달라고 한석준은 설명했다. 이벤트 게시판에 정답을 작성해주면 된다고 전현무는 말했고 선물은 추첨을 통해 랜덤으로 증정된다. 오늘 200회를 맞은 '프리한19'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XtvN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