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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거류자 입국 전면금지...식당 등서 술제공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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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뉴시스 제공
[김성민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23일 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25일 이래 비거류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날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다음 입국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이 같은 고강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 주민을 포함해 중국, 대만,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사람도 14일간 강제 격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홍콩 정부는 술집과 식당에서 주류 제공을 일시 중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에서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식당과 술집은 8600곳에 이른다.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해졌다"며 25일부터 홍콩에서 환승업무도 정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지난 19일 대만과 마카오를 제외한 모든 입국자를 14일 동안 강제 격리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다만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홍콩으로 귀환하는 유학생과 항공회사 승무원 등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20~22일 사흘간 확진자가 100명 넘게 증가했다.

이처럼 감소세를 보인 감염이 재차 늘면서 입국 규제를 강화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할 생각이다.

다만 인적 흐름이 끊기면서 홍콩 경제는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 시점에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5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지금까지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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