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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설운도, 아내에 대한 고민 털어놔…김수미와 전화연결까지 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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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설운도가 아내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유튜브 채널에는 22회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수미를 찾은 주인공은 공형진과 설운도로 설운도가 반전 고민을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설운도가 김수미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설운도는 “(김수미)선생님을 만나면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다. 결혼한지 올해 28년 정도 된다. 처음에 만나서 10년정도는 무난하게 살아왔는데 점점 잔소리가 늘어가더라. 직업 자체가 사람 만날 일이 많은 걸 이해를 해줘야하는데 요즘에 ‘어디 갔다 왔냐’, ‘누구를 만났냐’라고 묻는 일이 늘어났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이를 들은 김수미는 “본인이 불안한거다. 여자로서 자신도 없어지고 나이도 우울증이 올 수 있다”라고 아내의 마음에 공감했다. 부쩍 늘어난 아내의 잔소리에 설운도는 사람들과 만나가도 아내 생각에 자리를 뜨게 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설운도의 고민에 김수미는 급 전화연결을 제안했고, 설운도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김수미와 통화를 연결했다. 설운도의 아내는 김수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설운도의 아내에게 “설운도씨가 오늘날 있기까지 와이프가 설운도씨를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내조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설운도 씨가 와서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한다. 너무 잔소리가 심하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저만 변한게 아니고요 남자도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라며 조곤조곤 팩트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그런 아내에게 “제가 15분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괜찮은 남자야. 나는 사람하고 10분만 이야기하면 심장을 뚫어보거든요”라고 다독였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설운도는 휴대폰을 가져가더니 급 종료버튼을 눌러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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