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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N번방 사건에 분노 "열받아서 잠도 안와…다 잡아 쳐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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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양예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받아서 잠도 안오네 진짜.옛날부터 느끼지만 이 악마같은 인간들이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며 우리 곁에서 숨쉬며 살아간다는게 너무 끔찍하다"며 분개했다.

이어 "성인 여성을 두고 한 짓이라 해도 토악질이 날 판에 미성년자?? 이런 나라에서 뭐? 여자로 살기 편하다고? 진짜 개소리도 적당히 해야 뭐 대꾸를 하지.백오십만원을 내고 미성년자 성 착취, 성 고문을 구경하는 대한민국.진짜 욕밖에 안나온다"면서 "저런 인간들의 인권이 진짜 중요해?그럼 피해자들 인권은? 아 도대체 누가 지켜주는데?언제 지켜줄건데 도대체"라고 적었다.

양예원은 "이 사태를 보고도 남자들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지말라고 빼액거리고 저 여자들이 어쩌구저쩌구 떠들어대고 이차가해하고 그런다음에 뒤에서는 저 영상 어디서 볼 수 있냐고 찾는 이 미개하고 더러운 악마같은 새끼들을 위해 매일매일 기도할게.대충 언론 잠재우려고 한명만 잡아놓고 끝내지 말고 소비한 더러운새끼들도 다 잡아 쳐넣어라"라며 약 26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신상과  N번방 회원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양예원 인스타그램
양예원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내 이름 내 얼굴 그렇게 잘 깟잖아? 사건 이름도 내 실명 세글자 그대로 써서 불렀잖아"라며 "근데 왜 저 악마같은것들 신상은 쳐 지켜주냐? 다 공개해라. 다 처벌해 그게 그나마도 저 피해자들 인생 다시 되돌릴수는 없어도 그 여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응원합니다", "연대합니다" 등 양예원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부는 "저 말에는 동의하는데 양예원씨가 할 말은 아니지 않냐"며 되묻기도 했다.

한편 양예원은 과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중 스튜디오 실장에게 노출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총 5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 도중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만을 남긴 채 지난 2018년 7월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 

이후 A씨의 유족들은 양예원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현저하게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처분"이라며 검찰에 수사 재요청을 요구했으나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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