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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美·필리핀 입국자 명단 요구에 질본 "전체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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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뉴시스 제공
[강수혁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과 필리핀발(發) 입국자 명단을 요청한 것에 대해 방역 당국이 전체 입국자 명단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로 사실상 미국 등에 대한 검역이 더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했다.

정 본부장은 "해외 유입 환자가 많이 생기는 것은 유럽이지만 미국에서 유입한 입국자들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필리핀도 일부 환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유입 환자가 증가하게 되면 단계적으로 이런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언제, 어느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미국과 필리핀 입국자 명단을 받아 자가 격리를 시행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강제적인 자가 격리를 적용하고 있지 않지만 권고를 강력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가 격리 요청은 지방자치단체장도 할 수 있는 조치이기에, 전체 입국자 명단은 지자체로 공유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이런 조치를 지자체가 취할 경우 비용 등에 대한 부분은 추가적인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검역대상을 유럽으로 국한할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입국자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유럽 입국자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미국, 필리핀 입국자의 명단을 정부에 요청해 자가 격리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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