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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프로듀스 조작’ 논란 안PD 및 기획사, 2차 공판서 ‘부정청탁’ 혐의 부인…증거 추후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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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정 기자] 프로듀스 시즌1인 ‘프로듀스101’을 비롯해, 시즌2~4까지 전시즌의 조작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안PD, 김CP 등 제작진이 순위 조작을 위해 기획사들로부터 부정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는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PD와 김CP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안준영PD를 비롯해 김용범CP, 보조 이미경PD,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이 참석했다.

안준영 P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안준영 P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공판에서 피고인의 법률대리인은 “제출한 증거 중에 통화 내용은 기획사들이 자랑삼아 흘린 내용들(과장된 내용)”이라며 “모임 멤버만 봐도 부정청탁의 자리가 아니다. 향응 제공이 있었는지만 관심있게 봐달라”며 단순 친목도모 자리였을 뿐 부정청탁의 증거가 없다며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탁혐의 부인을 두고 누리꾼은 “친목도모라니, 엠티냐 (diar****)” “술은 자기네들끼리 마셔놓고 시청자 핑계는 왜? (bdrn****)” “시청률 압박 때문에 몇개 소속사에만 경연내용 유출하고 룸 얻어먹었냐 (park****)”라며 비난하고 있다.

기획사 연습생 서바이벌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는 Mnet의 ‘프로듀스101’ 시즌1의 아이오아이(I.O.I)의 대성공 이후, 워너원(Wannaone), 아이즈원(IZ*ONE), 엑스원(X1) 등 4개의 시리즈 전체에 대한 조작 혐의로 안준영PD 및 김용범CP 등이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사기, 업무방해,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안준영PD 등은 앞선 시즌의 성공 부담감에 조작을 감행했다고 인정했다.

제작진은 선발된 인원들 중 임의로 선별멤버를 고르고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연습생은 투표결과, 점수 등을 조작해 순위에서 배재시키거나 데뷔 멤버가 아님에도 순위를 올려 프로젝트 그룹 멤버로 데뷔시켰다.

또한 이과정에서 네 번째 시리즈인 ‘프로듀스X101’에 자신의 소속사 연습생을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의 멤버로 데뷔시키기 위해 연예기획사 임원이 제작진에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검찰 측은 안PD와 통화내역을 통해 연예기획사들을 특정 후, 이중 소속 연습생이 데뷔 멤버로 선정되거나 오래 살아남은 연습생들의 기획사로 특정해 청탁혐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청탁과 관련 추가 증거 및 자료를 추후 제출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한편 향후 공판 일정은 4월 7·10일인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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