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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정부 신천지가 유통" 한 요가학원 휴업공지→'복붙' 사과문까지 '2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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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요가학원의 공지가 네티즌 사이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한 요가원 가맹점 공지에는 "어제와 오늘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내일부터 4/3까지 두 주 추가 휴원을 하게 되었다"며 "무능한 정부가 수입해오고 신천지가 유통한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심각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적혔다.

문제가 된 부분은 '무능한 정부가 수입해오고 신천지가 유통한 이번 코로나사태'다. 네티즌들은 "진짜 기분 나쁘다. 전 다른 지점 수백내고 다녔는데 너무 너무 돈 아깝다. 절대로 재등록 할 일 없을 것. 이번 대처도 지인들과 꼼꼼하게 공유하겠다. 지점 관리 똑바로 하라", "저런 데다 정치적 의견을 왜 쓰지?", "요가원만 힘드나? 그냥 나라 자체가 다 힘들어 근데 그게 지금 정부탓이야?", "전염병을 수입도 하냐? 생각 좀 해라", "저딴 글 쓰면 쿨사이다인 줄 아나봐", "돌았나", "정부 아니었음 감염된 사람이 많아서 휴업했을텐데?", "무식한 것봐" 등 분개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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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네티즌은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비단 요가원뿐이겠습니까? 매일 같이 뉴스에서 고생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 고사리 손으로 몸이 아픈 장애인마저도 선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때입니다. 저런 문자를 보내기 전에 마스크 한장이라도 기부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코로나 잠식을 위해 조금만 더 같이 노력하자는 정부의 뜻이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말로 전달되다니.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부끄러워 하시길 바랍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요가점 본사 측은 "최근 문제가 된 지점의 공지 내용은 본사의 지침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해당 지점의 임의 작성임을 알려드립니다. 본사는 이에 대해 해당 지점의 공지문 작성 내역과 배경을 파악 중에 있으며 향후 위법 또는 계약 위반 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강구 중에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과문은 항의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에게 똑같은 답변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사과문 복붙(복사하고 붙여넣기)'에 대해 "성의 제로다", "응 안가. 매출 떨어졌다고 정부탓이라 하지 마라", "참담하다", "일베충들이나 다녀주겠지", "복붙; 성의 무엇임?", "말의 중요성. 망하겠네 조만간", "복붙 사과 왜저래", "종각점이 본점이라던데?", "진짜 멍청", "복붙할 시간에 공식 사과문을 올려라", "진짜 미쳐버렸네", "저게 사과문이야?..." 등 황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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