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아이콘택트' 이흑산이 떠나온 고향을 생각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이흑산이 출연해 동생과 만났다.
동생과 만난 이흑산은 "왠지 모르겠는데 난 한국이 그냥 좋다. 자연스럽게 한국이 너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여동생은 "오바는 한국에 잘 온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내가 사는 동네도 구경하러 가자"며 "내가 일하는 곳이랑 전부 다. 내가 한국에서 어떻게 사는지도 봐야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동생은 신이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동생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던 그는 "갑자기 든 생각인데 너 한복 입은 모습 꼭 보고싶다"고 말을 건냈다. "한국 전통 의상이 정말 멋있다. 한국에 왔으니 입어봐야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머뭇거리던 동생은 "가족들 보고 싶지"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카메룬에 계신 할머니께 오빠 만나러 간다고 전화했다"고 이야기했다.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진 이흑산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생은 "우리 어릴 때 기억나? 명절 때면 부부(카메룬 전통 의상)을 입고 놀고 그랬잖아"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했다. 그는 "가족들도 다 모여서 명절도 즐기고 음식도 먹고 그랬는데"라고 추억했다. 이흑산은 "가끔은 정말 그립다. 친구들도, 함께한 추억도"라고 이야기했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영된다.